Re..고려시대 원씨(元氏) 관련 마을(북한과 원주지역 제외)
①경북 영주시 문수면 월호 3리 원정골, 원창
고려 때 元昌이란 고을 원이 살았다고 하여 그로 인하여 골 이름을 元昌이라고 불리어 오다가 지금은 원정골이라고 부른다. 원정골은 各姓이 모여 취락을 이루어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.
②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 신석리
이 마을은 본래 안동시 남선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천평리와 구미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신석리라고 했다.
납들은 납(원숭이)처럼 생긴 바위가 들 가운데 있다 하여 납돌 또는 신석이라고 했다고 한다. 한편으로는 고려 공민왕(恭愍王)이 피난을 가는 도중 길이 없어서 말 위에서 내린 곳이라 하여 낙들(落坪)이라고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. 또 약 500년 전에 원씨(元氏)가 처음 입촌하여 마을 이름을 납들이라 개칭하여 불렀다고도 한다.
③경북 영덕군 병곡면 영(榮)리
영리 동명의 유래는 이 마을 지형이 연꽃이 물에 떠 있는 즉, 연화부수형국(蓮花浮水形局)으로 되었다 하여 연골 또는 연동(蓮洞)이라 하다가 영동으로 고쳤다고 한다.
영1, 2리인 연골, 범흥(梵興) 마을은 12~13세기경인 고려(高麗)시대에 원씨(元氏)가 살았다고 하며, 그 뒤 수안김씨(遂安金氏)의 김대수(金大修)라는 분과 춘천박씨(春川朴氏)가 들어와 마을 앞 연못에 연꽃이 많으므로 연곡(蓮谷 : 연골)이라 했다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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